배우 백윤식과의 열애를 인정했던 K기자가 백윤식에게 또 다른 연인이 있었으며, 최근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과 백서빈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배우 백윤식과의 열애를 인정했던 K기자가 27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은 소문으로 등장하는 백윤식의 또 다른 연인이 실제 존재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예상됐다.
한 지상파 방송사 보도국 기자인 K기자는 ‘스포츠서울닷컴’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간담회를 가질려고 했던 결정적 이유는 열애 보도가 있고 난 후 백윤식에게 20년 전부터 만나 온 여자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점”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서울닷컴에 따르면 K기자는 “최근 들어 평소답지 않은 행동을 하는 백윤식을 보며 ‘무슨 일이 있구나’라고 느끼던 중 지난 23일 전에 없는 모습을 보이는 그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별일 아니라’고 대답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의심스러워 재차 묻고 확인하니 그제야 힘겹게 ‘여자가 있었다’고 말하더라”고주장했다.
이어 “백윤식이 20년 전 우연히 알게 돼 종종 만나며 관계를 유지해오던 이모 씨(57)가 K기자와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나는 배신을 당했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느냐’는 연락을 해왔다‘고 하더라”며 “그러나 백윤식은 이모 씨와 이미 정리한 사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백윤식은 K기자에게 ’이모 씨 측에서 아직 마음 정리가 되지 않아 이런 일이 생기게 됐다‘고 설명했지만 30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가던 K기자는 큰 충격과 배신감에 빠졌다고 스포츠서울닷컴은 보도했다.
또 이날 K기자는 백윤식의 아들인 백도빈과 백서빈이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도 주장했다.
K기자는 지난 24일 백윤식의 집을 방문, 백도빈과 백서빈이 자신을 집에 들여놓지 않으려고 했을뿐더러 여러 사안에 대해 논의 중 감정이 격해졌고, 폭언과 거친 몸싸움까지 벌어졌다고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