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펜스와 총 9000만 달러 계약 공식 발표

입력 2013-09-30 02: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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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로 풀리는 헌터 펜스(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총액 1억 달러(약 1075억 원)에 가까운 계약을 체결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펜스와 5년 간 9000만 달러(약 967억 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펜스는 2014년 1600만 달러(172억 원)를 받고, 이후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1850만 달러(약 199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이번 펜스의 연장 계약은 연봉 대박을 앞두고 있는 추신수의 계약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내내 펜스에 비해 나은 성적을 기록했고, FA 랭킹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펜스보다 나쁜 조건으로 계약할 가능성이 떨어진다.

앞서 29일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추신수의 통산 OPS가 0.854에 이르며 펜스는 0.814라는 내용의 글을 SNS에 게재했다.



이는 추신수가 펜스보다 나은 선수라는 내용. 추신수가 펜스보다 나은 계약을 따낸다면 이는 총액 1억 달러가 넘는 조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펜스는 연장 계약 체결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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