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의 프랜차이즈 스타 토드 헬튼(40)이 은퇴 경기에서
헬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17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헬튼은 이날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로 나선 류현진(26)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헬튼은 이후 류현진과 두 차례 더 맞대결을 펼쳤으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 파울 뜬공으로 각각 물러났다.
헬튼은 7회 다저스의 네 번째 투수 크리스 우드로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센과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지난 1997년 콜로라도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헬튼은 콜로라도 한 팀에서만 뛰며 17년 간 2247 경기에 나서 통산 타율 0.316(7962타수 2519안타) 369홈런 1406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OPS(출루율+장타율)는 0.953.
헬튼은 내셔널리그 올스타 5회 선정,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 5회 수상 등 뛰어난 실력으로 콜로라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