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토 발생… 한반도 영향 끼치나?

입력 2013-10-01 08: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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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토’

태풍 피토 발생… 한반도 영향 끼치나?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발생한 가운데 한반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피토가 지난달 30일 오후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피토는 현재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9m, 강풍반경 250㎞의 약한 소형 태풍이다.

피토는 현재 시속 10㎞로 북북서쪽으로 이동한 뒤 목요일인 3일 오전께는 중심기압 975h㎩, 최대풍속 초속 34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피토는 2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천180㎞ 부근 해상을, 3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20㎞ 부근 해상을 거쳐 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9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4일 이후 피토가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계속 북상해 우리나라 쪽으로 영향을 줄지는 아직 미지수다.

기상청은 “4일까지 태풍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후의 진로는 유동적이다”라며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의 예측 모델들이 여러 가지로 엇갈리게 나와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태풍 피토’ 기상청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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