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완투’ 탬파베이, AL WC 결정전 진출

입력 2013-10-01 12: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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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팀을 결정하는 2013 메이저리그 163번째 경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에이스 데이빗 프라이스(28). 이날 프라이스는 9이닝 동안 무려 118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완투승을 거뒀다.

경기는 초반부터 탬파베이가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탬파베이는 1회초 델몬 영(28)이 텍사스 선발 투수 마틴 페레즈(22)에게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며 1득점했다.

이어 3회초에는 타선의 중심인 에반 롱고리아(28)가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또한 3회말 1점을 뺏겼지만 6회초 대타 데이빗 데헤수스(34)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3점차의 리드를 이어나갔다.

이후 탬파베이는 6회말 알렉스 리오스(32)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9회초 한 점을 더 보태며 5-2의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무려 6명의 투수를 쏟아 부으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프라이스 한 명이 던진 탬파베이를 넘지 못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며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디비전 시리즈 진출 팀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오는 5일 부터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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