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김기택 26년 만에 감동의 리매치…유남규 승리

입력 2013-10-02 00: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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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가 김기택과의 탁구 대결에서 승리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88서울올림픽 25주년 탁구경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88올림픽 남자단식 탁구 결승에서 맞붙었던 유남규와 김기택이 26년 만에 다시 재대결을 벌였다.

두 사람의 경기는 그야말로 대단했다. 유남규와 김기택은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며 예체능 멤버들을 감탄하게 했다. 지켜보던 현정화는 “두 사람 수 싸움이 장난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결국 21대 19로 유남규가 이겼다. 김기택은 유남규와 포옹을 하며 감동을 이어갔다. 유남규는 “내가 지금 현 국가대표 감독이다.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경기라 긴장했다. 역전 당할까 걱정했다. 국가대표 계속 못할 까봐 기택이형이 일부러 져 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쳐화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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