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누렁이 옆에서 편히 쉬세요” 애도 물결

입력 2013-10-02 14: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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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워낭소리 할아버지 최원균 옹(85)의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의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최 옹은 지난해 11월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었으나,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지난 1일 오후 4시께 별세했다.

최 옹은 지난 2008년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최 옹은 영화에서 자신이 키우던 소와 각별하게 지내는 일상생활을 보여주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여든의 농부와 40년을 함께 한 소의 이야기를 담은 ‘워낭소리’는 30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독립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고인은 생전 ‘소와 함께 묻어달라’는 유언에 따라 소 ‘누렁이’ 가 묻힌 워낭소리 공원묘지에 묻힌다.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은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정말 감동적이었는데”,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좋은 곳에서 행복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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