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엑스’ 강동원 GV 참석 “잘 온 건지 모르겠다”…의미심장한 발언

입력 2013-10-04 1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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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더 엑스’(감독 김지운)의 GV에 참석했다.

강동원은 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 CGV에서 열린 영화 ‘The X’(더 엑스) 관객과의 간담회(GV)에서 “만나서 반갑다. 잘 온 건지 모르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그러면서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러 왔다 ”고 인사를 전했다.

강동원은 GV 참석여부를 두고 부산영화제 측과 갈등을 겪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GV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 공식 초청작 ‘The X’(더 엑스)에서 강동원은 의문의 물건을 배달하는 남자X 역을 만났다. 강동원은 3년 만에 복귀하며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동원은 “3년 만에 하는 연기라 초반부터 헤맸다. 김지운 감독님과 만나서 즐거웠다. 영화에서 액션연기는 각오를 하고 찍어야 해서 별다르게 힘든 점은 없었다. 단지 너무 많이 뛰어서 힘들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재미있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잘 부탁드린다”고 짧은 인사를 남겼다.

‘더 엑스’는 기존 중앙 1면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관람하던 환경에서 벗어나 상영관 좌우 벽면까지 총 3면을 스크린화, 이야기의 공간은 확장시키고, 감정 몰입은 극대화시키는 상영방식인 스크린X를 시도해 만든 작품이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부산|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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