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PS 선발] 생애 첫 등판 4실점 부진… ERA 12.00 ‘굴욕’

입력 2013-10-07 10: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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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류현진 생애 첫 PS 선발 경기서 굴욕’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 나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3이닝만을 던진 후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3회까지 6피안타 1볼넷 4실점한 후 3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대타 마이클 영(37)과 교체됐다.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1회초 에반 개티스(27)와 크리스 존슨(29)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이후 류현진은 4-2로 앞선 3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적시타 없이 베이스 커버 미숙과 송구할 루를 잘못 정하는 등 연속으로 미스 플레이를 범하며 2점을 더 내줬다.

마운드에서 부진한 것과 반대로 타석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0-2로 뒤진 2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우익수 쪽 깊숙한 타구로 1타점 희생 플라이를 만들어냈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은 3회말 공격에서 대타와 교체 돼 포스트시즌 첫 등판을 씁쓸하게 마무리 했다.

총 3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4실점. 평균자책점 12.00 또한 이날 경기는 정규시즌 30경기 포함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최소 이닝 투구로 기록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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