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활쏘기 ‘세계민족궁대축전’ 18∼23일 천안서 개최

입력 2013-10-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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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세계 전통 활쏘기 축제인 ‘세계민족궁대축전’을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충남 천안에서 개최한다.

세계민족궁대축전은 우리 국궁을 세계에 전파하고 다양한 나라의 민족궁을 소개하기위해 2007년에 창설한 행사이다. 올해 축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네팔, 대만, 프랑스, 헝가리 등 31개국 57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국궁은 초·중·고등부와 군인부로 나누어 대회를 진행한다. 이중 군인부는 생활체육 궁도강습회를 통해 군부대에서 수련 중인 국군장병 동호인들을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참가자들은 18일 개막식에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 민족궁 대회에 참가한다. 22일에는 각국의 전통 활쏘기 학술자료 발굴 및 교류를 위해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민족궁 경기는 개인전과 국가대항전인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리며 각 나라의 민족궁을 시연하는 시연대회가 19일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선수들은 자국의 전통 민속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7개국 민족궁의 경기방법을 채택해 대회를 진행하며 사슴, 돼지와 같은 동물모양(미국), 통조림통 모양(몽골) 등 다양한 표적의 형태가 눈길을 끈다.

양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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