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할머니 사망 소식에 누리꾼 관심↑ “누구?”

입력 2013-10-10 20:28:1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맥도날드 할머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원인이 말기 암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뉴스1은 “‘맥도날드 할머니’ 권하자 할머니가 지난 7월 12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 할머니’는 73세의 나이로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송파 새희망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권하자 할머니의 직접적인 사인은 심폐 정지로 알려졌지만 가장 큰 원인은 암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권 할머니는 암이 복막까지 퍼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후 송파새희망요양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권 할머니의 가족들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서울 중구청 측은 “서류상으로는 오빠가 한 명 있어 권 할머니 사망 사실을 통보했다. 하지만 오빠마저 2010년 거주 불명자로 등록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10년 12월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에는 24시간 패스트푸드점에서 먹고 자는 권 할머니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당시 방송에서 권 할머니는 마땅한 거처 없이 10년간 패스트푸드점과 교회, 커피 전문점을 전전하며 생활해 ‘맥도날드 할머니’라는 별명이 지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