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벌렌더, 2년 연속 OAK 신인과 PS 2번 맞대결

입력 2013-10-11 07: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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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저스틴 벌렌더-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니 그레이.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오른손 투수로 꼽히는 저스틴 벌렌더(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에서 2년 연속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신인들과 연이어 맞대결을 하게 됐다.

벌렌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와의 ALDS 5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 투수는 오클랜드의 오른손 신인 투수 소니 그레이(24). 앞서 벌렌더는 지난 6일에도 그레이와 맞대결을 벌여 불꽃 튀는 투수전을 연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벌렌더는 지난해에도 오클랜드의 오른손 신인 투수와 ALDS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벌렌더와 두 번이나 맞대결을 한 투수는 제로드 파커(25). 당시 파커는 2경기에서 모두 패전 투수가 되며 벌렌더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이번 ALDS에서 맞대결을 하게 된 그레이는 6일 2차전에서 승리 투수로는 기록되지 못했지만 8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 시즌의 부진을 씻은 벌렌더와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깜짝 호투로 팀을 승리로 이끈 그레이의 2번째 맞대결은 한국시각으로 11일 오전 9시에 시작된다.

한편,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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