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음원차트 역주행 점령 ‘이례적 현상’

입력 2013-10-14 1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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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의 저력이 만만찮다.

임창정은 지난달 24일 3년 간의 공백을 깨고 발표한 신곡 ‘나란놈이란’을 공개했다.

이후 14일 오전 현재에도 멜론 3위, 벅스 5위, 엠넷 7위 등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발매 3주차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며 음원강자 버스커버스커와 아이유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나란놈이란’과 함께 발표한 싱글 수록곡 ‘괜찮을런지’와 소주한잔, 날 닮은 너, 그때 또 다시 등 임창정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곡들이 다수 음원차트 100위권에 대거 랭크됐다는 것이다.

이는 JTBC ‘히든싱어2-임창정 편’이 방송된 후 방송의 여운을 이어가려는 음악 팬들이 음원사이트 다시듣기를 이용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프로그램 방송 후 임창정이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으며 시청률 또한 4%에 육박하는 등 돋보이는 화제를 모았다.

또한 임창정의 열혈 팬이라 밝힌 가수 허각이 ‘히든싱어2-임창정 편’에 직접 출연을 자청하고, 인피니트 우현은 트위터를 통해 “임창정 선배님의 주옥 같은 명곡이 또…제 마음을 자극하네요. 좋은거 같아요”라는 글을 올려 임창정 앓이를 하고 있음을 밝혀 가요계 후배들에게도 임창정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달 24일 싱글 ‘나란놈이란’을 발표, 3년 만에 가수로 컴백했으며, 음악방송 및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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