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국민생활체육회, 100세 시대 돕는다

입력 2013-10-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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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지도자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칭을 지도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연말까지 전국 2027곳 노인시설에 14만1224점의 생활체육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지도자를 파견해 생활체육 보급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희망용품 전수조사 거쳐 41종 용품 선정
노인복지관 등 2027곳에 체육용품 지원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12월까지 전국 229개 시·군·구의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노인시설 2027곳에 41종의 생활체육용품 14만1224점을 지원한다.

생활체육용품지원 사업은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어르신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생활체육회는 1997년부터 사회복지시설 및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용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용품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각 시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기존 6종(게이트볼세트, 그라운드골프세트, 한궁, 플라잉디스크윷놀이, 헬스자전거, 탁구세트)에서 41종으로 운동용품의 종류를 확대했다.


● 두 차례 전수조사 거쳐 41종 운동용품 선정

국민생활체육회는 수요파악을 위해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희망용품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4월 전국 시·군·구 1229곳을 대상으로 1차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요가매트, 세라밴드 등 52종의 희망 운동용품을 신청 받았다. 6월에는 2차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추가요청 시설에 대해 접수를 받았다. 이후 최종적으로 229개 시·군·구 2027곳에 지급할 41종의 운동용품을 선정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노인시설에 운동용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도별 생활체육용품 전달식도 별도로 개최한다. 또한 지원 시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개선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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