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7330] 이비 “뮤지컬 하기엔 뻣뻣했던 몸, 발레로 해결”

입력 2013-10-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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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원조 걸그룹 출신의 뮤지컬배우 이비. 이비는 1인 뮤지컬 ‘땡큐 코리아’를 통해 60만 국군의 ‘요정’으로 불리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제공|이비

■ 뮤지컬 ‘땡큐 코리아’ 이비

몸 유연성 좋아지고 힙업 효과까지
군부대서 인기 절정…제2의 전성기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비(조은별)는 대한민국 60만 국군 사이에서 ‘요정’으로 통한다. 지금은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전혜빈, 오연서와 함께 2000년대 초반 걸그룹 ‘LUV’로 데뷔하던 시절에도 받아보지 못한 대접을 30대의 나이에 한껏 누리고 있는 것이다.

요즘 이비는 ‘땡큐 코리아’라는 뮤지컬로 전국을 누비고 있다.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 북한 땅에서 신음하고 있는 동포들의 현실, 부모님에게 드리는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1인 뮤지컬이다.

이비는 “군부대 중에서도 특히 해병대의 반응이 좋다. 해병대 특유의 박수를 치면서, 정말 눈에 쌍심지를 켜고 공연을 관람 한다”며 “팬 서비스 차원에서 군 부대 공연을 할 때는 다소 짧은 치마를 입는다”며 웃었다.


● 유연성은 물론 근력강화에도 특효인 발레

이비의 7330 추천운동은 발레. 발레는 물론 무용예술이지만 요즘에는 몸매관리와 체력강화를 위해 생활체육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유연성을 기르고 싶어 하는 여자 배우들이 선호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걸그룹 시절에 춤을 추다가 이후 뮤지컬을 하다 보니 점점 몸이 뻣뻣해지는 것이 느껴지더라. 다리도 안 찢어지고, 턴도 안 되고. 실력이 좋은 후배들은 점점 치고 올라오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적당한 운동을 찾다가 발레가 눈에 띄었다.”

발레를 하면서 제일 좋았던 것은 몸매가 예뻐졌다는 것. 부분 부분의 군살이 빠지면서 전체적으로 슬림한 몸매가 살아났다. 이비는 “발레를 하다보니 힙도 예쁘게 올라붙더라”고 했다.

발레는 무대에서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으로 찬사를 받은 옥주현의 ‘꼿꼿자세’의 비결도 발레 스트레칭이었다.

양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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