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위파 관통…강풍·폭우로 인명피해 속출

입력 2013-10-16 1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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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위파 예상 경로

일본 태풍 위파 관통…강풍·폭우로 인명피해 속출

대형급 태풍 위파가 일본 관동 지역을 관통하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도쿄에서 120km 떨어진 이즈오섬에서 16일 오전 현재 7명이 사망하고 35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또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신칸센 운행 중지, 항공기 결항, 대규모 정전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태풍 위파는 16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도쿄 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68km의 속도로 북동진 중이다. 태풍 위파는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4m, 강풍반경 370km의 강력한 중형 크기의 태풍이다.

한편 이날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단지내 오염수 저장 탱크를 둘러싸고 있는 보의 수위가 빗물 때문에 높아지자 방사성 물질 농도를 측정한 뒤 보 안의 물 40t을 단지 내부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원자력규제청이 허용한 잠정 기준치를 밑돌고 있어 방사능 오염수 유출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태풍 위파 상륙’소식에 누리꾼들은 “일본 태풍 위파 피해 적어야 할텐데…”, “일본 태풍 위파 상륙, 걱정된다”, “일본 태풍 위파 상륙, 방사능 오염수 유출 걱정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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