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소속사 “동호 팀 탈퇴… 본인과 협의 끝에 결정” (전문)

입력 2013-10-16 15: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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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동호 탈퇴’

유키스 소속사 “동호 팀 탈퇴… 본인과 협의 끝에 결정” (전문)

유키스의 멤버 동호가 팀 탈퇴와 더불어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유키스의 소속사 NH미디어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앨범에 앞서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 죄송하다. 막내 동호가 유키스에서 탈퇴하고 연예 활동 역시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호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만큼 고충도 많았다. 올해 초에는 안 좋아진 건강상태와 연예활동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평범한 삶을 원한다고 전해왔다”며 “이후 본인 및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동호의 뜻을 존중하기 결정했다”고 탈퇴를 결정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유키스와 동호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이 당황스럽고 상심이 크실 거라고 생각한다. 쉽지 않은 결정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유키스를 떠나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동호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동호의 빈자리까지 최선을 다해 새로운 유키스로서 모습을 보여줄 수현, 기섭, 일라이, AJ, 훈, 케빈. 남은 여섯 멤버들에게도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 그리고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마무리했다.

한편 유키스는 동호 없이 6인조로 이달 말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다음은 유키스의 소속사 NH미디어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NH미디어입니다.

유키스 멤버 동호의 활동과 관련한 중요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10월 말 신보앨범으로 컴백에 앞서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된 점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단 말을 먼저 전합니다.

2008년 유키스 데뷔부터 함께 한 막내 동호가 유키스를 탈퇴하고 연예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데뷔 후 유키스의 동호로 활동하며 팬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고충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생길 때 마다 서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어려움을 이겨냈으나, 동호가 올해 초 체력적으로 약해진 건강상태와 연예활동의 고충을 털어 놓으며 더 이상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뜻을 전해왔습니다.

이에 회사는 이후 동호와 부모님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동호 본인의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 남은 유키스 멤버들과도 수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동호의 뜻을 존중하는 것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유키스와 동호를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들도 많이 당황스럽고 상심이 크시겠지만 회사도, 동호 본인도 또 남은 멤버들도 모두에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제는 유키스를 떠나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동호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세요.

그리고 동호의 빈자리까지 최선을 다해 새로운 유키스로서 모습을 보여줄 수현, 기섭, 일라이, AJ, 훈, 케빈. 남은 여섯 멤버들에게도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 그리고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팬 여러분들에게 크나큰 상심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수현, 기섭, 일라이, AJ, 훈, 케빈 남은 여섯 멤버들은 비록 동호와 함께 하지 못하지만 동호의 빈자리를 서로 함께 채워가며 10월 말 유키스의 새로운 앨범으로 팬 여러분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 더욱 노력하고 발전하는 유키스로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유키스 동호 탈퇴’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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