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해명 거짓말 “아내 보호하려 술병 깼다더니…”

입력 2013-10-17 09: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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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해명 거짓말 들통

‘이천수 해명 거짓말’

폭행시비에 휘말렸던 축구선수 이천수(32·인천 유나이티드)가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나면서 선수 생활에 큰 위기를 맞았다.

16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천수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천수는 지난 14일 0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 김모(30)씨의 뺨을 2차례 때리고 김씨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 결과 당시 술자리에 있던 일행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할 때 이천수의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그동안 상대가 먼저 시비를 걸었으며, 술자리에 동석한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맥주병을 깬 것 이라며 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 왔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천수의 아내는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에 새 둥지를 튼 후 개과천선 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천수는 이번 폭행 사건과 거짓말로 또다시 ‘악동’이미지를 덧칠하게 됐다.

한편 ‘이천수 해명 거짓말’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천수 해명 거짓말 들통 황당하다”, “이천수 해명 거짓말…선수생활 위기 맞을 듯”, “이천수 해명 거짓말…악동 이미지 완전히 굳어질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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