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요코하마 공연으로 100일간의 亞투어 종료

입력 2013-10-17 10: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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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의 김준수(XIA)가 16일 벌인 요코하마 아레나 콘서트로 100일간의 아시아 투어 대장정을 끝냈다.

김준수는 7월 2집 ‘인크레더블’을 발표하고 이를 기념해 서울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 중국 상하이를 거쳐 일본까지 7개 도시에서 공연을 벌여 10만 명의 팬을 만났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수는 아시아 투어 피날레인 일본 투어에서 1집과 2집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댄스와 힙합, 발라드로 구성된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6만여 일본팬들을 위해 ‘민나소라노시타’ ‘츠보미’를 추가로 들려줬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준수는 이번 투어에서 남자 아이돌 가수 최초로 호주 시드니에서 투어 공연을 했고, 현지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또 다른 성과를 얻었다”고 자평했다.

공연 관계자는 “1집에 이어 김준수의 공연은 또 다시 진화했다. 10곡이 넘는 댄스곡은 역동적인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보였고, 10곡의 발라드 곡들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훌륭한 댄스 무대와 고품격 라이브의 밸런스가 돋보여 팬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각 도시마다 티켓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였다. 특히 이번 정규 2집의 타이틀인 ‘인크레더블’ 무대는 매 공연마다 엄청난 에너지를 폭발하며 공연장을 요동치게 했다”고 전했다.

김준수는 소속사를 통해 “팬 여러분에게 깊이 감동 받았고 너무나 감사하다. 내가 음악을 하는 원동력은 나의 무대를 응원하는 팬들이다. 매순간 나에게 큰 힘을 주고 더 좋은 음악을 하도록 동기부여를 해준다. 각 도시마다 나를 위해 이벤트를 만들어 줬다 정말 사랑스러운 광경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투어에 함께 한 무대감독은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무대를 책임지고자 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컨디션과 상관없이 자신을 보러 온 팬들에게 매순간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러 애썼고 리허설 또한 매번 철저했다. 오랜 경력 동안 한국의 많은 아티스트와 함께였지만 준수는 특별하다. 그의 진정성이 모든 스태프를 움직이게 하고 모두가 성과를 가져가게 한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 팬들의 응원도 뜨거웠다. 이번 투어에서 직접 공연장을 찾지 못한 북남미와 유럽 팬들은 각 공연마다 화환을 보내는가 하면 응원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또한 수십명의 팬들은 대륙을 거쳐 직접 서울과 일본 등을 찾아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100일간의 2집 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김준수는 곧바로 연말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디셈버’의 연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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