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미네소타, 윤석민에 관심 보여’

입력 2013-10-17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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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미네소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윤석민(27·KIA 타이거즈)에 관심을 보인 구단이 드러났다.

미국 미네소타주 지역 방송 ‘1500 ESPN’의 대런 울프슨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가 윤석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매체 ‘SB네이션’은 “선발진 보강을 원하는 미네소타가 윤석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며 그 이유로 ‘FA’를 들었다. FA(Free Agent)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떤 포스팅 시스템에 비해 비용이 따로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윤석민의 에이전트가 고객 몸값 높이기로 잘 알려진 스캇 보라스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미네소타는 선발진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11명의 선발투수를 기용했으나 단 3명만이 평균자책점 5.19 이하일 정도로 선발진이 약하다.

미네소타의 팀 평균자책점은 4.55며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팀 중 29위의 최하위권 성적이다. 특히,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30개 팀 중 유일한 5점대(5.26)로 최하위.

팀 내에 10승 투수조차 없다. 팀내 최다승을 거둔 케빈 코레이아 역시 9승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이미 베테랑 스카우트인 마이크 래드클리프 부사장이 직접 군산 구장을 찾아 윤석민의 투구를 지켜보기도 했을 정도로 윤석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류현진이 성공 한 데 이어 상대적으로 몸값이 저렴한 윤석민까지 가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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