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배우다’ 이준 “베드신, 나만 다 벗고 있어 민망했다”

입력 2013-10-17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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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배우다’ 이준 “베드신, 나만 다 벗고 있어 민망했다”

배우 이준이 파격적인 베드신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이준이 1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배우는 배우다’(감독 신연식)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베드신은 나만 다 벗고 있어 민망했다”고 밝혔다.

이준은 영화 ‘배우는 배우다’에 최정상의 배우로 올라섰다가 단숨에 밑바닥 인생으로 추락하는 오영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에서 초단위로 감정을 바꾸며 열연했으며 3번의 베드신을 소화해내며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준은 “대본을 받고 무척 힘들었다. 영화를 찍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매 장면마다 감정기복이 심해서 어려웠다. 또 타락하는 오영의 모습은 공감이 잘 되지 않았다”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공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부끄러움이 많아서 베드신이 힘들었다. 주변 사람들은 옷을 입고 있는데 나만 옷을 벗고 있으니 민망했다. 정말 고되고 힘든 연기였다”고 덧붙였다.

영화 ‘배우는 배우다’는 알아주는 사람 없지만 순수한 연기자를 꿈꾸던 오영(이준)이 단숨에 주연으로 등극하며 최정상에 올라섰다가 밑바닥 인생으로 추락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이준이 주연으로 연기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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