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배슬기 치명적 멜로 ‘야관문’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13-10-19 13:10:4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성일-배슬기 치명적 멜로 ‘야관문’ 캐릭터 포스터 공개

신성일 배슬기 주연의 파격멜로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야관문 : 욕망의 꽃’(감독 임경수)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죽음을 앞둔 암 말기 환자 신성일과 매혹적인 간병인 배슬기의 파격적인 사랑 과 그 속에 감춰진 충격적인 관계를 암시하고 있다.

배슬기는 젖은 생머리에 흰 셔츠 한 장만을 걸친 해 강렬한 관능미를 발휘하고 있다. 스스로 감당해야 할 어떤 진실에 대한 아픔, 그리고 진실에 얽힌 사연을 눈빛과 표정 하나에 풀어내고 있다.


한편 살짝 드러난 어깨와 담담한 표정만으로 생의 마지막 욕망을 억누르고 있는 듯한 신성일의 캐릭터 컷은 대배우가 가진 에너지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갑자기 찾아온 배슬기의 치명적인 유혹에 잠들어 있던 욕망이 깨어나지만 신성일의 표정은 자신만의 도덕적 원칙과 흔들리는 욕망 사이에서 고뇌하는 종섭의 모든 심정을 한 컷에 담아내어 표현했다.

생의 마지막 순간 단꿈처럼 찾아온 욕망과 사랑 앞에 고뇌하는 말기 암 환자 ‘종섭’과 비밀을 간직한 청순 팜므파탈 ‘연화’의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 ‘야관문 : 욕망의 꽃’은 오는 11월 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