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전국체전서 어깨 탈구 부상 입고도 ‘투혼’

입력 2013-10-21 14: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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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복서’ 이시영 판정패

[동아닷컴]

‘배우 복서’ 이시영(31·인천시청)이 경기 도중 어깨 탈구 부상을 입고도 투혼을 발휘했다.

이시영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여자 일반부 플라이급(51kg) 준준결승 경기에서 김하율(19·충주시청)과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1-2 판정패.

두 선수는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 48kg급 결승전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이시영은 당시 김다솜이란 이름으로 출전한 김하율에 판정승을 거뒀다.

이시영은 경기 초반 김하율과 백중세를 유지했지만 어깨 탈구 부상으로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결국 판정패 했다.

이시영은 경기 후 “훈련하면서 오른쪽 어깨 탈구가 심해져 습관성 탈구가 됐다”며 “첫 라운드부터 어깨가 빠졌는데 훈련하면서 자주 겪었던 일이라 내가 잘 끼워 맞췄다. 경기를 할 때는 어깨가 안 빠졌으면 했는데 조금 아쉽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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