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배상문, 내일 말레이서 PGA 시즌 첫 출격

입력 2013-10-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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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배상문(왼쪽부터). 사진제공|CJ·KPGA

국내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최경주(43·SK텔레콤)와 배상문(27·캘러웨이)이 말레이시아에서 2013∼2014시즌 미 PGA 투어를 시작한다. 24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다. 지난해까지는 정규투어 상금랭킹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상금랭킹과 페덱스컵 포인트를 모두 부여받는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주최했던 ‘최경주-CJ인비테이셔널’을 마치고 일주일 동안 휴식과 재단 활동을 펼쳐온 최경주는 21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배상문은 약 4주 만에 골프채를 잡는다. 9월 말 끝난 신한동해오픈 이후 개인운동을 해온 배상문은 첫 대회부터 우승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최경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통산 9승, 배상문은 2승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닉 와트니(미국)를 비롯해 필 미켈슨(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올해부터 PGA 투어에서 뛰게 되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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