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이혼소송…“남편 내게 ‘경마장 말’이라더라” 과거 발언

입력 2013-10-23 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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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전 앵커. 스포츠동아DB

‘김주하 결혼 9년 만에 파경 위기…과거 발언 주목’


김주하 MBC 전 앵커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가정생활과 관련해 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김주하는 2007년 자서전 ‘안녕하세요 김주합니다: 내가 뉴스를, 뉴스가 나를 말하다’를 출간한 뒤 진행된 독자와의 만남에서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 남편과 아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내비쳤다.

당시 김주하는 “남편의 말을 빗대어 하자면 김주하는 ‘경마장 말’이다. 한 가지 일에 빠지면 그것밖에 모른다는 의미에서다. 취재거리가 있으면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모르는 사람이 바로 나다. 남편 말로는 뭐가 깨졌다는 데도 그것조차 모르고 일이 빠져있었더니 남편이 그렇게 부르더라”고 말했다.

또 김주하는 2011년 방송된 MBC ‘이재용 홍은희의 기분 좋은 날’에서 “남편이 7년 동안 혼자서 저녁을 먹었다. 제가 반대 입장에서 남편이 일하느라 7년간 저녁을 같이 못 먹는다면 싫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만으로도 남편에게 많이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주하와 A씨는 2004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김주하는 9월 23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A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냈다.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김주하의 이혼 소송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주하 여자들의 멘토가…”, “김주하 이혼이라니 충격”, “김주하 안타깝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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