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스포츠 “양키스도 추신수 찍었다”

입력 2013-10-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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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美 CBS스포츠 보도…벨트란 등과 함께 영입대상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가 곧 프리에이전트(FA)가 되는 추신수(31·신시내티·사진)에게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거물들(Big names)이 양키스의 메뉴판에 올라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를 작성한 존 헤이먼 기자는 “양키스가 최근 팀 내 미팅에서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 일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포수 브라이언 맥칸(애틀랜타), 그리고 추신수의 영입을 논의했다”며 “벨트란, 다나카, 맥칸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얘기가 나왔지만, 추신수는 이 리스트에 새로 추가된 인물”이라고 밝혔다. 구단 내 소식통에 따르면, 양키스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2위에 오른 추신수의 출루율(0.423)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일단 추신수에 대해 특별한 코멘트를 남기지 않았다. “외야수는 우리가 현재 가장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은 아니다”고 밝히기도 했다. 헤이먼 기자 역시 “양키스는 외야수보다 3루수, 유격수, 포수, 선발투수 영입이 더 급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 기자는 “적어도 양키스가 벨트란과 추신수에게 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며 “양키스에는 (중견수로) 브렛 가드너가 있기 때문에, 추신수가 양키스에 온다면 우익수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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