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3차전] 삼성, 4회 선취 2득점… 박근혜 대통령 시구

입력 2013-10-27 15: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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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코리아

박근혜 대통령, 한국시리즈 3차전 ‘깜짝 시구’
두산 선발 유희관 4회 강판

[동아닷컴]

삼성이 두산과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선취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4회 먼저 2점을 뽑았다.

삼성은 선두타자 박석민의 2루타와 최형우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삼성은 채태인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승엽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뒤 박한이의 유격수 땅볼 때 두산 유격수 손시헌의 실책으로 박석민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이어 이지영의 좌익수 희생 뜬공 때 최형우가 홈인, 2점 째를 올렸다.

경기는 5회가 진행 중인 현재 삼성이 2-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3차전 시구를 맡았다.

한국시리즈 기념 점퍼를 입고 회색 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마운드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은 나광남 주심으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뒤 두산 포수 최재훈을 향해 힘껏 공을 던졌다.

시구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관중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화답한 뒤 포수 최재훈으로부터 시구공을 받고 퇴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구를 마친 뒤 관중석에서 파란색 국가대표 모자를 쓰고 어린 꿈나무 야구선수들과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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