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레인T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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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아가 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그래, 이혼하자’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민정, 김지석이 이혼 부부로 출연한다. 여기에 오연아가 이혼 변호사로 등장한다.

오연아는 극 중 웨딩드레스샵 대표 백미영(이민정 분)의 이혼 변호사 전치현 역으로 분한다. 전치현은 논리적인 언변으로 셀럽 부부의 치열한 이혼 법정 싸움에 흥미로운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 오연아는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전치현의 냉철하고 이성적인 성격은 물론 의뢰인 백미영에게 따듯한 애정을 표하는 모습까지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해 오연아는 시네마 앤솔로지 ‘더 킬러스’에서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모두가 그를 기다린다’에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선술집 주인 유화로 출연해 섬뜩한 반전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살벌한 눈빛의 무당 최만월 역으로 분했던 SBS ‘악귀’ 이후 2년 만에 ‘그래, 이혼하자’를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래, 이혼하자’는 2025년 방송과 글로벌 OTT 플랫폼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