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두산 KS 3차전] 삼성 장원삼 6⅓이닝 2실점… 박근혜 대통령 시구

입력 2013-10-27 16: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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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삼성의 좌완 선발 장원삼이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쳤다.

장원삼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7전4선승제)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 99개.

장원삼은 7회 1사 후 두산 홍성흔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이날 경기 첫 실점했다. 이후 오재원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안지만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안지만이 후속 손시헌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장원삼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삼성은 장원삼의 호투를 등에 업고 4회 2점, 7회 1점을 뽑아 8회가 진행 중인 현재 3-2로 리드하고 있어 시리즈 첫 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삼성은 대구 홈 1,2차전을 모두 내줘 시리즈 전적 2패로 몰려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3차전 시구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국시리즈 기념 점퍼를 입고 회색 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마운드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은 나광남 주심으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뒤 두산 포수 최재훈을 향해 힘껏 공을 던졌다.

시구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관중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화답한 뒤 포수 최재훈으로부터 시구공을 받고 퇴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구를 마친 뒤 관중석에서 파란색 국가대표 모자를 쓰고 어린 꿈나무 야구선수들과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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