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하차소감, “버틸 수 있었던 건…” 눈물 펑펑

입력 2013-10-27 22: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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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하차소감’

배우 주원이 ‘1박2일’에서 하차 소감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제주도 편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주원은 하차를 앞두고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 ‘1박2일’에 오면 그냥 즐거운 것 같다. 물론 연기도 재밌고 편한데 여기 오면 그냥 웃는다. 형들과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추석에 촬영을 하는데 (유)해진 형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옆에 (주)상욱이 형이랑 (문)채원 누나도 있었는데 '나는 해진이 형한테 전화도 온다' 이런 으쓱한 게 있었다. (이)수근이 형이랑도 '사랑한다' 그런다. 남자들끼리지만 내 인생에 죽는 날까지 이런 형들을 만난 건 내 인생의 큰 축복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버틸 수 있었던 건 오로지 형들 때문이었던 것 같다. 크게 웃을 수 있어 행복했고 삶의 낙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주원의 소감을 들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특히, 엄태웅은 눈물을 흘리며 “늙어서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주원 하차소감에 누리꾼들은 “주원 하차소감, 슬프다”, “주원 하차소감, 감동적이다”, “주원 하차소감, 아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주원 하차소감’ KBS 2TV ‘1박2일’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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