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체공휴일 도입, ‘휴일이 늘어난다고?’

입력 2013-10-29 23: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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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체공휴일 도입’

‘내년 대체공휴일제 도입 개정안’이 심의, 의결돼 화제를 모았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를 열어 설, 추석, 어린이날에 대해 대체공휴일을 도입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설,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그 다음 첫 번째 비공휴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대체공휴일 도입에 따라 향후 10년간 공휴일 11일이 증가해 공휴일이 연평균 1.1일 늘어난다.

대체공휴일 도입 시기는 2014년 추석 연휴 기간부터다. 2014년 추석 전날인 9월 7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연휴 뒤 첫 번째 비공휴일인 9월10일(수)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2015년에는 추석 당일인 9월27일이 일요일과 겹치기 때문에 29일(화)도 공휴일이 된다.

정부는 민간 부문의 경우, 현행 공휴일제 운영과 마찬가지로 근로기준법에 따라 단체협약, 취업규칙 등에서 대체공휴일을 지정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내년 대체공휴일 도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년 대체공휴일 도입, 민간 기업은 힘든 건가”, “내년 대체공휴일 도입, 쉬는 날 많으면 좋을텐데”, “내년 대체공휴일 도입, 삶의 질 향상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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