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초대형 산갈치 타이완서 포획 ‘이것도 작은 편이라고?’

입력 2013-10-30 2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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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 초대형 산갈치.

‘5m 초대형 산갈치’

타이완에서 잡힌 몸길이 ‘5m 초대형 산갈치’가 화제다.

최근 타이완 외신 롄허바오는 타이둥 인근 바다에서 무게가 약 100㎏에 가까운 5m 거대 산갈치 포획 사실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5m 초대형 산갈치’는 해변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서 잡혔으며 장정 4명이 함께 힘을 모아 40분 동안 고생을 한 끝에 간신히 뭍으로 옮길 수 있을 정도로 거대했다.

이 ‘5m 초대형 산갈치’를 포획한 어부는 “20년간 낚시를 하면서 많은 물고기를 잡아봤지만 이렇게 큰 산갈치를 잡은 것은 처음이다. 물고기가 걸려들었을 당시 그 힘이 너무 세서 마구 끌려갔다. 다행히 풍랑이 심해 산갈치 역시 오래 힘을 쓰지 못한 것이 포획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가장 긴 어류로 유명한 거대 산갈치의 최대 몸길이는 약 16m이며 수백m 심해에 살다가 해저 깊은 곳에서 지반이 흔들리는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해수면으로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이 물고기가 발견되면 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도 전해진다. 최근에도 5.5m 초대형 산갈치가 미국 캘리포니아 인근 해안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한편 ‘5m 초대형 산갈치’ 포획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5m 초대형 산갈치 지진이 있으려나” “5m 초대형 산갈치 힘도 엄청나게 세네” “5m 초대형 산갈치 5m여도 작은 편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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