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올해의 뮤비’수상에 CNN-WSJ 등 관심

입력 2013-11-05 10: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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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이자 유일한 수상자인 소녀시대에 대해 전 세계 언론들도 집중 조명해 화제다.

소녀시대는 4일 오전 8시(한국 시간), 미국 뉴욕 ‘피어 36’(Pier 36)에서 진행된 제 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아이 갓 어 보이’로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수상했다.

이 날 소녀시대 수상에 대해 CNN,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 ABC뉴스, 뉴욕타임즈 등 미국 매체들은 물론 로이터, BBC, 르 파리지앵 등 해외 주요 언론들도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소녀시대 유튜브 뮤직 어워드 수상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국 아티스트가 전세계 인기스타들과 경쟁해 이룬 결과이자, 한국의 음악과 아티스트가 전세계의 음악을 선도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CNN은 온라인판은 ‘케이팝 걸그룹 소녀시대가 첫 유튜브 어워드에서 마일리 사이러스, 레이디 가가를 제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에서 소녀시대는 국가적인 현상이다. 이번 수상이 그들의 미국 첫 번째 입성이 아니다. 그들은 이미 작년에 ‘레이트 쇼 위드 데이비드 레터맨’, ‘라이브! 위드 켈리’에도 출연한 바 있다”라고 조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에미넴과 소녀시대, 유튜브 뮤직 어워드의 큰 승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2012년 2월에 ‘소녀시대가 미국에서 통할 수 있을까?’라는 글을 썼는데 이번 뮤직비디오 수상을 통해 그 대답은 ‘그렇다’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녀시대의 수상을 보도했다.

통신사 로이터는 “‘올해의 뮤직비디오’ 수상은 한국의 ‘메가 스타’인 소녀시대가 차지했다. 그들은 아직 미국 음악 시장에 진출하는 중”이라고 전했고,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소녀시대가 그날 시상식에서 레이디 가가와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했다는 것은 분명 젊은 가수들에게 충격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뉴욕데일리뉴스, 음악매거진 스핀을 비롯해 캐나다 내셔널 포스트, 스위스 공영방송국 SRF, 불가리아 방송국, 뉴질랜드 국영TV인 텔레비전 뉴질랜드,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 태국 방콕 포스트, 일본 오리콘 등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까지 전 세¸계 각국 매체에서 소녀시대의 수상을 보도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시켰다.

소녀시대는 9~10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2013 소녀시대 월드투어-걸스&피스 인 홍콩’을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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