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박시후(사진)가 SNS 실시간 소통 플랫폼 ‘틱톡 라이브’로 천문학적 수익을 거머쥐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와 대조적인 행보로 배우 임주환의 쿠팡 물류 요원 일화까지 전해지는 등 연예인의 이른바 ‘부업’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화두로 떠올랐다. 사진캡처 | 박지후 ‘틱톡 라이브’ 방송

최근 배우 박시후(사진)가 SNS 실시간 소통 플랫폼 ‘틱톡 라이브’로 천문학적 수익을 거머쥐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와 대조적인 행보로 배우 임주환의 쿠팡 물류 요원 일화까지 전해지는 등 연예인의 이른바 ‘부업’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화두로 떠올랐다. 사진캡처 | 박지후 ‘틱톡 라이브’ 방송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땀 흘리는 물류는 정당, 화면 앞 소통은 불공정 노동?’

쿠팡 알바부터 틱톡 라이브까지 ‘연예계 부업’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최근 배우 박시후가 SNS를 통한 실시간 소통 방식 ‘틱톡 라이브’로, 한 달에 5억 원을 번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다.

틱톡은 시청자가 진행자를 ‘유료 후원’할 수 있는 구조로, 해당 플랫폼 내 박시후 채널이 몇 달째 한국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기대 ‘5억 원 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박시후는 “세금만 70%다. 5억 원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활동 또한 수익창출이 아닌 해외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고 나섰지만, 이런 해명에도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틱톡 라이브를 진행하는 다수 연예인이 줄줄이 소환되는가 하면, 연예인의 ‘부업’을 향한 대중의 날 선 공방 또한 이어지고 있다.

싸늘함이 지배적인 여론의 배경에는, 이들이 ‘유명세를 이용해 쉽게 돈 번다’는 인식이 압도적이다. 실제 박시후 방송을 보면, 그는 카메라를 보며 은은한 미소를 짓다가 이따금 큰 후원이 터지면 인사를 하거나 손을 흔든다. 이를 빌미로 ‘불로소득(不勞所得) 아니냐’는 일부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배우 박시후(가 SNS 실시간 소통 플랫폼 ‘틱톡 라이브’로 천문학적 수익을 거머쥐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와 대조적인 행보로 배우 임주환(사진)의 쿠팡 물류 요원 일화까지 전해지는 등 연예인의 이른바 ‘부업’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화두로 떠올랐다. 사진 | 베이스캠프 컴퍼니

최근 배우 박시후(가 SNS 실시간 소통 플랫폼 ‘틱톡 라이브’로 천문학적 수익을 거머쥐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와 대조적인 행보로 배우 임주환(사진)의 쿠팡 물류 요원 일화까지 전해지는 등 연예인의 이른바 ‘부업’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화두로 떠올랐다. 사진 | 베이스캠프 컴퍼니

‘같은 부업’이라도 그 형태에 따라 대중의 반응이 엇갈리기도 한다. ‘쿠팡 물류 요원’으로 일했던 전력이 공개된 배우 임주환은 틱톡 라이브를 하는 연예인 리스트에 포함됐음에도 오히려 ‘면죄부’를 받고는, 호감으로 여론 반전마저 이뤄지고 있다. 특권 의식을 버린 서민적인 노동에 대한 동질감이 훈장처럼 여겨지기도 하는 인상이다.

이와 맞물려 일각에서는 ‘알바는 성실, 틱톡은 불공정의 표본’으로 갈음되는 세태를 지적하기도 한다.

한 관계자는 “노동의 가치가 육체적 고난에 비례한다는 생각은 또다른 편견을 낳을 수 있는 아쉬운 발상일 수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육체 외 ‘감정 및 정신 등 다양한 노동의 방식’에 대한 열린 사고도 필요해 보인다”고 짚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