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표절 논란에 한예종 이동연 교수 “교묘하고 노골적!”

입력 2013-11-09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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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는 프라이머리의 ‘I Got C’가 표절논란에 대해 “명백한 표절”이라고 밝혔다.

이동연 교수는 9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프라이머리의 ‘I Got C’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표절이다”라며 “에메랄드의 세 곡을 표절한 것으로 보인다. 교묘하고 노골적이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동연 교수는 장르적 유사성 때문에 벌어진 헤프닝이라는 프라이머리 소속사 입장에 대해 “보통 힙합이나 일렉트로닉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기존에 있는 음원을 참고한다”며 “그러나 샘플을 참고할 때도 리듬이나 비트의 베이스라인을 참고하지 이렇게 멜로디를 통으로 참고하는 경우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동연 교수는 또 네덜란드 원작자가 보내온 메일 내용을 밝히면서 “‘몇몇 부분들은 너무나 동일해서 표절로도 볼 수 있다’고 메일을 받았고 네덜란드 주요 언론에서도 심각하게 이 문제를 보도하고 있으므로 소속사가 빨리 입장을 정리해서 사과해야 한다”고 강한 입장을 전했다.

프라이머리 표절 논란에 대한 이동연 교수의 입장에 누리꾼들은 “프라이머리 표절 논란 끝나지 않는건가”,“프라이머리 표절 논란 명백한 근거가 나왔으면 좋겠다”,“프라이머리 표절 논란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라이머리 측은 ‘I Got C’ 후렴구 멜로디와 악기 등이 네덜란드 가수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와 유사하다는 표절 논란이 제기되자 “장르의 유사성일 뿐 표절이 아니다”라며 “두 곡은 아예 다른 곡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 출처|MBC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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