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딸 강간해달라” 광고한 남성 논란

입력 2013-11-10 19: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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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2세 남성이 11살 딸을 때리고 강간해줄 사람을 모집하는 광고를 내 충격 주고 있다.

지난 5일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앤서니 브링크만이라는 이름의 32세 남성은 최근 자신이 보는 가운데 11세 딸을 때리고 강간해줄 사람을 구한다는 광고를 온라인을 통해 모집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런 행위에 응하는 사람이 나타나기 전 지역 경찰이 광고를 발견했고, 사건이 발생하지도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 관게자가 광고에 응하는 것처럼 가장해 이 남성과 접촉, 그를 붙잡았다. 브링크만은 자신의 집에서 80마일 떨어진 세인트루이스 큐바라는 외딴 장소로 딸을 데리고 왔으며, 잠복 중이던 경찰에 의해 즉각 체포됐다.

그는 경찰에 광고를 낸 사실을 인정했으며, 딸을 이용해 포르노를 찍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 우리가 먼저 광고 게재 사실을 알아내 조치하지 않았다면, 누군가 이 남성과 접촉 어린 소녀를 성폭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광고에 응하는 사람으로 가장한 경찰관에게 여러 장의 딸 사진을 보냈으며, 사진들을 온라인에 올렸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그는 또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에 여자 룸메이트를 구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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