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방사능… 환경단체 의혹제기에 제조회사들 ‘사실무근’

입력 2013-11-11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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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방사능’

11월 11일, 일명 ‘빼빼로 데이’를 맞아 빼빼로 제품에 일본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많은 아이들이 방사능 오염 우려 식품에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환경단체들은 양승조 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를 근거로 “롯데제과와 해태제과의 초코과자에 일본산 원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제조회사들은 원료의 원산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일본 수입원료 사용 중단 및 회수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해당 제조회사들은 반박했다. 롯데제과는 11일 발표한 해명자료에서 “지난해 5월 이후 일본산 원료를 전혀 수입한 사실이 없다. 현재 빼빼로를 비롯한 모든 제품은 안전한 원료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해태제과 역시 “자사 제품 원료는 모두 고베에서 수입하고 있다. 후쿠시마에서 들여오는 원료가 쓰인 제품은 없다”고 전했다.

빼빼로 방사능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빼빼로 방사능 진실은?”, “빼빼로 방사능 무섭다”, “빼빼로 방사능 결론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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