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노 바르샤 감독 “영리한 경기 펼쳤다”

입력 2013-11-11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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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 바르셀로나TV 유튜브 영상 캡처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3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서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26)가 전반 20분 허벅지 부상이 재발해 안드레 이니에스타(29)와 교체되는 불운을 겪기도. 경기 초반 답답한 운영을 보였던 바르셀로나는 메시 없이도 4-1 승리를 이끌어내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에 바르셀로나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노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경기에 대해 “영리한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반 30분까지는 베티스가 원하는대로 플레이했다. 그들은 공간을 많이 남겨둔 채 우리를 강하게 압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 30분 경에 터진 첫 번째 골이 매우 중요했다”며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세 번째 골을 넣었을 때 경기는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에 대해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패스에 능숙해 골 찬스를 쉽게 만든다”며 “특히, 파브레가스는 패스, 골 모두에 능하며, 경기를 이해하는 감각 또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른 선수들도 물론 훌륭하다. 그들이 뛰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은 ‘변명’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대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12승 1무 승점37) 자리를 지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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