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앤디·붐 이어 불법 도박 소환 조사…향후 거취는?

입력 2013-11-12 11: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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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불법 도박 혐의 검찰 소환 조사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붐, 앤디에 이어 개그맨 양세형도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최근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양세형을 한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양세형 역시 앞서 조사를 받은 연예인들과 마찬가지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축구 경기의 승리 팀을 예측해 휴대전화로 돈을 거는 '맞대기' 도박으로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세형의 소속사 측은 양세형의 불법 도박 사실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는 말 이외에 극도로 말을 아기고 있다. 양세형이 출연 중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측은 "양세형의 불법 도박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양세형의 검찰조사가 사실일 경우 하차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앞서 지난 4월 방송인 김용만이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불법 도박을 한 것을 수사 하며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알려진 스타들 이외에 몇몇의 스타들이 더 불법 도박과 관련돼 추가 조사 중이다.

한편 앞서 불법 도박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은 스타들의 소속사 측은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고 "활동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 자숙 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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