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이변이 발생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예상을 깨고 올해의 아메리칸리그 감독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코나 감독이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의 모든 감독 중 최고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당초 이번 아메리칸리그 감독상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존 패럴 감독의 수상이 유력했으나, 클리블랜드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프랑코나 감독이 영광을 차지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이번 시즌 92승 70패 승률 0.568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진출시켰다.

아메리칸리그 감독상 투표 결과. 사진=미국기자협회 홈페이지 캡처
당초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패럴 감독은 1위표 12장, 2위표 10장, 3위표 6장으로 총 96점을 받아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한편, 수상 일정을 살펴보면 14일에는 사이영상, 15일에는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