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선발 관심 없다…‘日 듀오’ 탄생 물거품?

입력 2013-11-13 10: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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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2013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구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다르빗슈 유(27)-다나카 마사히로(25)의 일본인 선발 듀오는 탄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 지역지의 제프 윌슨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존 다니엘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텍사스가 투수 장기계약에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이는 당초 텍사스가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다나카 포스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 상반되는 내용.

앞서 지난달 텍사스 지역지는 텍사스가 다나카를 비롯해 여러 거물급 선수들을 잡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 전한 바 있다.

이는 이번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데려온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맷 가자(30)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다.

선발 투수 영입 계획이 없다고 밝힌 텍사스는 대신 FA로 풀린 포수 최대어 브라이언 맥캔(29)를 영입해 타선을 보강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현지의 한 매체는 13일 다나카 포스팅에 거액을 준비 중인 한 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매우 철저한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이번 일본시리즈에서 다나카에게 이틀간 175개의 공을 던지게 하며 혹사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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