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러시아와 평가전(한국시간 19일 밤 11시)을 앞둔 홍명보호가 결전지 두바이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16일 출국해 17일 오전 0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도착했다. 인천에서 두바이까지 비행거리는 약 7436km. 10시간 넘는 비행이지만 선수들은 흐트러짐 없는 모습이었다. 이번 러시아전은 홍명보호 출범 이후 첫 해외 원정 평가전인 동시에 올해 마지막 평가전이다. 원정에서의 컨디션 관리와 낯선 환경 적응력 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한국보다 앞서 UAE에 입성한 러시아는 현지 적응 훈련을 마쳤다. 16일 두바이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평가전에서는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러시아는 최근 A매치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의 상승세다. 올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는 1-1로 비겼고, 유럽 지역 예선 F조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도 19위로 한국(56위)보다 높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트위터@Bergkam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