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남자’ 한채영 다이어트 “출산 후 살 찐 몸매, 거의 되찾았다”

입력 2013-11-18 17: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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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영이 출산 후 다이어트를 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채영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 신용휘, 원작 천계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극 중 여신 미모에 엘리트 지성을 소유한 카리스마 인물로, 독고마테를 진짜 남자로 키워내는 홍유라 역을 맡았다.

한채영은 출산 80일 만에 드라마 촬영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예쁜 남자’ 작품과 홍유라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무리해서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털어놨다.

“출산 후 살이 쪄서 옷이 안 들어가더라고요. 드라마를 하겠다고 말 해놓고 예쁜 모습 보여줘야하는데…. 나도 속상하고, 보는 분들도 불편할 것 같아 다이어트에 돌입했죠.”

그는 다이어트 결과 “지금은 거의 예전 몸매를 되찾았다”며 “하지만 완전히 만족하는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한 아이를 보고 싶지 않냐는 물음에 한채영은 “아이가 정말 예쁘고 귀엽다”며 “촬영이 없을 때는 항상 달려가서 함께 논다”고 답했다.

한편, 드라마 ‘예쁜 남자’는 동명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 남자 독고마테가 대한민국 상위 1% 성공여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며 얻은 노하우로 진정한 ‘예쁜 남자’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는다. 여기에 마테만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대한민국 보통녀 김보통이 독고마테와 언밸런스 커플을 이루며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를 그려나간다. 배우 장근석, 아이유, 이장우, 한채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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