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오, 최선 다했지만…기메다에 판정패

입력 2013-11-20 00:48:1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복싱선수 손정오(32)가 가메다 고키(27)와의 타이틀 매치에서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다.

손정오는 지난 19일 제주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열린 프로복싱세계권투협회(WBA)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가메다 고키(27)에게 1-2로 판정패했다.

이날 손정오는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하고, 10라운드에서는 다운을 빼앗기도 했지만, 경기를 노련하게 운영한 챔피언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손정오는 1라운드부터 상대의 빠른 연타에 고전했으나 근접전을 펼치며 가메다를 몰아세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5라운에서 위력적인 스트레이트를 적중시켰고, 10라운드에서 다운을 이끌어냈다.

11, 12라운드에서도 손정오는 지속적으로 상대를 괴롭혔지만,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한 가메다를 압도하지 못했다.

사진제공|채널A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