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막강 타선, ‘30G 연속 무실점 마무리’ 박살냈다

입력 2024-09-16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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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막강한 타선의 LA 다저스가 지난 6월 중순부터 그 어느 팀도 공략하지 못한 라이셀 이글레시아스(3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박살냈다.

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8회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후 애틀란타는 9회 마무리 투수 이글레시아스를 투입했다. 이는 연장 승부까지 계산에 넣은 것.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글레시아는 최근 30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운 투수. LA 다저스에게는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것이 최선.

하지만 LA 다저스는 이글레시아스에게 31경기 만의 실점을 안겼다. LA 다저스 막강 타선이 이글레시아스를 박살냈기 때문.

LA 다저스는 1사 후 윌 스미스가 오른쪽 담장 상단에 맞고 나오는 3루타를 때려 1사 3루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앙헬 파헤스의 투수 땅볼로 2사 3루.

이후 애틀란타는 오타니 쇼헤이를 고의사구로 걸렀으나, 무키 베츠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2 균형을 깨뜨렸다. 이글레시아스가 31경기 만에 실점을 한 것.

흔들린 이글레시아스는 곧바로 프레디 프리먼에게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내줬다. 또 수비가 실책을 범한 사이 베츠까지 홈을 밟았다. 순식간에 5-2가 된 것.

이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침착함을 잃은 이글레시아스에게 2점포를 때렸다. 경기는 2-2에서 7-2까지 벌어졌다.

맥스 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에르난데스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토미 에드먼과 맥스 먼시의 백 투 백 투 백 투 백 홈런까지 터지며 9회에만 7득점했다. 2-2에서 9-2 리드다.

토미 에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미 에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LA 다저스는 9회 브루스더 그라테롤을 마운드에 올려 7점 차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8회를 책임진 마이클 코펙이 승리를 가져갔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지 못했으나, 경기 초반과 중반 귀중한 1타점 2루타 2개를 때리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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