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막강한 타선의 LA 다저스가 지난 6월 중순부터 그 어느 팀도 공략하지 못한 라이셀 이글레시아스(3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박살냈다.
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8회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후 애틀란타는 9회 마무리 투수 이글레시아스를 투입했다. 이는 연장 승부까지 계산에 넣은 것.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LA 다저스는 이글레시아스에게 31경기 만의 실점을 안겼다. LA 다저스 막강 타선이 이글레시아스를 박살냈기 때문.
LA 다저스는 1사 후 윌 스미스가 오른쪽 담장 상단에 맞고 나오는 3루타를 때려 1사 3루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앙헬 파헤스의 투수 땅볼로 2사 3루.
이후 애틀란타는 오타니 쇼헤이를 고의사구로 걸렀으나, 무키 베츠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2 균형을 깨뜨렸다. 이글레시아스가 31경기 만에 실점을 한 것.
흔들린 이글레시아스는 곧바로 프레디 프리먼에게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내줬다. 또 수비가 실책을 범한 사이 베츠까지 홈을 밟았다. 순식간에 5-2가 된 것.
이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침착함을 잃은 이글레시아스에게 2점포를 때렸다. 경기는 2-2에서 7-2까지 벌어졌다.
맥스 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미 에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이날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지 못했으나, 경기 초반과 중반 귀중한 1타점 2루타 2개를 때리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