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희귀새 솔양진이 발견 ‘한반도 출현 54년만…왜?’

입력 2013-11-20 15: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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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희귀새 발견.

독도 희귀새 발견.

‘독도 희귀새 발견’

‘독도 희귀새 발견’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 지방 환경청은 19일 독도에서 희귀새 ‘솔양진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솔양진이는 시베리아 등지를 비롯한 고위도 북반구에 주로 사는 새로 전 세계에 약 400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나 개체 수가 점차 감소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LC(Least Concern, 관심필요) 등급을 매긴 희귀새다.

이번에 발견된 독도 희귀새 솔양진이는 수컷 1마리로 대구환경청은 이 솔양진이가 이동 중에 길을 잃어 발견된 것으로 보고, 규칙적으로 발견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이라 전했다.

주 서식지가 한반도에서 한참 떨어진 북쪽 지방인 솔양진이가 한반도에서 발견된 것은 1959년 11월 12일 함경북도 웅진에서 암컷 1마리가 채집된 이후 54년 만이며, 독도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독도 희귀새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독도 희귀새 발견, 어쩌다 길을 잃었을까” “독도 희귀새 발견, 학계에는 많은 도움이 될 듯”, “독도 희귀새 발견, 처음 보는 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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