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영화 ‘열한시’에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옥빈은 20일 서울 성동구 자양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열한시’(감독 김현석)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실제 타임머신이 있다면 개봉 한 달 뒤로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가 어느 정도 사랑을 받았는지 알고 싶다. 1100만 관객이 들었을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김옥빈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영화 ‘열한시’가 1100만이 든다면 최다니엘과 사귀겠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재영은 “만약 시간 이동이 가능하다면 아주 먼 미래로 가보고 싶다.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지금도 사진기로 사진을 찍는지 아니면 눈을 깜빡거리며 사진을 찍고 있을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최다니엘을 반대로 먼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에 나오는 시대로 돌아가 성경에 나오는 사도 바울 같은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영화 ‘열한시’는 시간 이동 프로젝트 연구원 우석(정재영)은 연구를 지속하기 위한 투자를 받기 위해 24시간 후인 오전 11시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에 성공한다. 하지만 폐허가 된 기지, 사라진 연구원 등 모든 것이 달라져 있어 그 원인을 찾으며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정재영 김옥빈 최다니엘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파레토웍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