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윤후 안티카페’ 여전히 운영? 전혀 몰랐다…아직 대응 논의 없어”

입력 2013-11-21 13: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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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 안티카페’

MBC가 ‘윤후 안티카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MBC 한 관계자는 21일 동아닷컴에 “(‘윤후 안티카페’가 여전히 운영되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우리도 오늘 처음 알았다. 아직도 그런 카페가 운영된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 이 문제에 대해 논의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단지 지난번 문제가 터졌을 때 제작진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 제작진에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현재 인터넷상에는 ‘윤후 안티카페’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카페는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윤후 안티카페 왜 안돼?’라는 타이틀로 운영되고 있다. 이 카페의 운영자는 ‘윤후안티’라는 닉네임을 사용 중이다.

이 카페는 운영시기는 지난 6월 ‘윤후 안티카페’ 논란 직후, 곧바로 개설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논란이 됐던 안티카페가 폐쇄된 당일, 이 카페에는 첫 게시글이 게재되며 활동이 시작됐다. 현재 회원은 80여 명으로 일부 안티팬은 주기적으로 비방 글을 게재하고 있으며, 윤후의 팬들 역시 가입해 댓글을 통해 이들을 저지하고 있는 상태다.

‘윤후 안티카페’


그밖에도 운영자는 윤민수 부자 비방글 외에도 포털사이트 측에 폐쇄조치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윤후 안티카페’ 논란으로 지난 6월에는 누리꾼들이 자발적으로 ‘윤후야 사랑해’ 온라인 검색 캠페인을 열어 ‘착한 넷심’ 열풍을 확인케 한 바 있다.

사진|‘윤후 안티카페’ MBC·화면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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