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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유격수 자니 페랄타(31)를 영입하며 내야를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페랄타가 세인트루이스와 4년간 5300만 달러(약 562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페랄타는 이번 FA 시장에서 스티븐 드류(30)과 함께 유격수 부문 최고로 평가 받은 선수. 이번 시즌에는 107경기에 나서 타율 0.303과 11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페랄타 영입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는 내야 정리를 마무리 한 듯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페랄타 영입에 앞서 지난 23일 3루수 데이빗 프리즈(30)를 LA 에인절스에 내주고 외야수 피터 보저스(27)를 영입한 바 있다.
프리즈 트레이드로 생긴 3루 공백은 이번 시즌 2루수를 본 맷 카펜터(25)를 3루수로 전향시키며 메우고, 2루는 유망주 콜튼 웡(23)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세인트루이스가 추가 내야 보강을 할 수도 있다.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 받는 주릭슨 프로파(20·텍사스 레인저스) 영입을 통한 것.
하지만 프로파 영입은 수많은 투수 유망주의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가 이러한 트레이드를 할 가능성은 적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