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반파사고… ‘탑기코’, 헬기 추락사고 이어 두 번째 대형사고

입력 2013-11-26 09: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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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안 반파사고·탑기코’

데니안 반파사고… ‘탑기코’, 헬기 추락사고 이어 두 번째 대형사고

가수 데니안이 반파 사고를 겪은 것은 전해진 가운데 데니안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이전에도 안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데니안은 지난달 15일 전북 무주군 적정산에서 XTM ‘탑기어 코리아 시즌5’(이하 탑기코5)를 촬영하던 중 슈퍼카가 반파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사고차량은 사고차량은 영국의 경량 스포츠카 전문 제조사인 로터스사의 에보라로 국내에서 1억 원 중반대에 판매되는 슈퍼카다.

이에 대해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탑기코5’ 촬영 도중 출연 차량인 로터스 에보라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석 쪽이 크게 파손됐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지난 17일 방송된 ‘탑기코5’ 2회의 ‘에보라 vs 롱보드’ 편에서는 배틀 결과가 끝내 공개되지 못했다. 차량을 운전했던 데니안은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배틀을 중단하게 됐다”고 머뭇거리며 밝혔다.

진행자인 김진표는 “정말인가요?”라고 반문했다. 이에 데니안은 “그렇죠”라고 말했지만 석연치 않은 목소리로 답했다. 이는 사고로 인해 배틀이 중단됐음을 암시했다. 당시 대체 차량이 없었던 제작진은 배틀을 중단, 방송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탑기코’는 시즌5 외에도 지난 시즌2에서도 아찔한 헬기사고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3월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피닉스 쿨리지 공항에서 자동차와 헬기와의 속도 대결 촬영 중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를 겪었던 것. 다행히 폭발도 없고, 인명 피해도 없었다.

당시 ‘탑기코’ 관계자는 “사전에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보험도 가입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기에 사후에도 큰 문제는 없었다. 시청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고의 프로그램을 선사해 드리기 위해 남은 기간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즌5에서 다시 한 번 큰 사고가 일어난 만큼, 안전사고에 대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또 제작진과 관계자들이 철저한 준비 속에 한다고 해도 출연진에 대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데니안 반파사고 무섭다”, “데니안 반파사고…헉”, “데니안 반파사고 탑기코 팬인데”, “데니안 반파사고… 2회에 숨은 비밀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데니안 반파사고·탑기코’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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